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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요금 폭탄이 현실로 다가 왔습니다. 7월 4일~8월 3일 사용한 전기요금 통지서를 살펴보니, 약 80KWH를 더 사용해, 요금이 약 2배 정도 더 나왔습니다. 평소 2만 2천원 수준의 전기를 사용하고 살았습니다. 위의 통지서를 보면 아시겠지만, 당월 전기가 전월 전기보다 약 80KWH를 더 사용하였으며, 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0KWH를 더 사용하였습니다. 당월 요금은 42,100원이 나왔습니다. 평소보다 약 2배는 더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


전기 사용량을 살펴보면 지역 평균이 생각보다 작게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. 이 요금 통지서는 7월 3일부터 8월 4일 사용한 전기가 나온 것입니다. 중요한 사실은 8월 4일부터 에어컨을 더 많이 사용했다는 점입니다. 다음 달 요금이 어떻게 나올지 벌써 걱정이 되는데요. 다른 집에서 봤을 때에 저희 집 요금이 적게 나왔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지금은 전기 요금보다 전기 사용량이 중요한 것입니다.



저희 집은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전기세가 기본 8~9만원 수준으로 나왔습니다. 사용하는 전기가 없는데 많이 나온 것 같아, 그때부터 전기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입니다. 불필요한 전자 제품 사용을 줄이며, 전구를 LED로 교체만 하여도 전기는 반으로 다이어트 되었습니다. 위의 1년 전기 사용량을 보시면 올해 여름 몇 달 만에 전기를 가장 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납니다. 만약 300KWH가 넘었다면 요금이 정말 폭탄이 되었겠죠?



보통 가정 집에서 저희 집 정도의 요금이 나오면 적게 나왔다고 말 합니다. 분명 저희 집 적게 나온 것 맞습니다. 하지만 전기 누진제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. 평소 평균 200KWH 수준의 전기를 사용합니다. 하지만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에 에어컨 눈치 보면서 조금 틀었던 것이 288KWH 나온 것입니다. 에어컨 전기 절약 수칙을 시행하면서 틀었습니다. 필터 청소를 하였으며, 절전 냉방 모드도 사용하였으며, 냉방 27도 수준으로 돌렸습니다. 최대한 절약한다고 한 것이 평소보다 80KWH 넘은 것입니다. 이제는 8월 5일부터 9월 6일 사용한 요금이 큰 걱정입니다. 누진제를 50KWH 완화해 준다고 했지만, 아껴도 80KWH 넘긴 상황에서 앞으로 나올 청구서 폭탄이 두렵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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